NH농협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지난 한 주 동안 0.9% 상승하며 별다른 조정 없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동성장세의 확산으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대출수요가 없었던 글로벌 은행권에서 차입이 확산되며 통화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회복과 유동성 확대로 인해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어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증시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주요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인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며 “국내 증시의 조정은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