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 브리핑] 국산 2군마 3일 2,000m 레이스

8월3일 국산 2군마들이 경쟁하는 제9경주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주는 2,000m 장거리인데다 날씨까지 변덕스러워 우승마의 향방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경마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통산 전적 15전4승 2착3회로 승률 26.7% 복승률 46.7%를 기록하고 있는 나이스챔프가 비교적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1년간 상금이 2,900만원대로 아슬아슬하게 3,000만원을 밑돌아 57㎏의 부담중량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 게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총 6전을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3착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마필로 꾸준한 성적이 강점이다. 특히 직전 경주인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는 ‘내츄럴나인’에 1마신 차의 석패를 당한 바 있어서 이번 경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21전5승 2착3회로 승률 23.8% 복승률 38.1%를 기록하고 있는 ‘만세보세’도 최근 1년간 조건상금 2,500만원대로 57㎏ 부담중량을 부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는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올해 네 번의 경주에 출전해 성적의 기복이 있었지만 직전 경주였던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는 ‘나이스챔프’에 목 차로 아깝게 3착을 한 바 있어 이번 경주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탑밸류도 통산 전적 11전4승 2착2회로 승률 36.4% 복승률 54.5%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장기 휴양하고 올해 3월에 주행검사를 받았고 4월과 6월에 컨디션을 점검했다. 기록은 10위와 3위를 기록해 서서히 경주로에 적응해 가고 있다. 특히 장기간의 휴양으로 이번 경주 부담중량은 52㎏으로 예상돼 지난 해 평균 부담중량보다 4~5㎏ 정도 가벼운 게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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