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탑엔지니어링, 대규모 우호지분 확보

탑엔지니어링이 12일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요출자자로 참여하는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130억원 상당의 투자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탑엔지니어링이 기발행한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식 중 파워로직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식 115만3,644주를 상기펀드에 주당 8,500원에 매도하기로 했다. 또 탑엔지니어링이 소유하고 있는 자사주 31만주 역시 순차적으로 펀드에 매도하기로 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KoFC)는 지난해 3조원 규모의 녹색, 신성장동력산업 육성펀드를 조성, 신성장산업 기업의 자본확충 및 재무 건전화에 도움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펀드에 출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된 사모펀드는 녹색,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 글로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자금으로 장기 보유를 원칙으로 하는 우호적인 투자”라며 “탑엔지니어링은 우호지분으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인 파워로직스의 휴대기기용 배터리보호회로 제품의 매출증가와 LED조명용 드라이버모듈 및 전기자동차용 BMS 사업추진 가속화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대한 평가도 이번 투자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LCD ,LED, OLED 장비를 제조하는 장비기업으로서 미래 신성장동력기업으로서의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LCD디스펜서에 이어 신규장비(GCS, 어레이테스터), AMOLED장비 등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여 고부가가치의 신규장비 다각화와 매출처의 다변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신규장비의 성공적인 진출 및 해외시장의 확대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자회사인 파워로직스도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모바일폰 2차전지보호회로인 PCM에 이어 노트북(SM), 자동차(BMS)시장에서도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