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대표, 협상대표에 전권 위임

서대표, 협상대표에 전권 위임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는 21일 『우리당은 박상천(朴相千)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과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 등 대야 협상대표에게 국회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며 『야당은 중진회담 제안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검토, 대화에 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徐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여야는 현 정국의 책임 소재를 따지기 이전에 국민들의 우려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된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면 합리적인 정국정상화 방안이 나올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徐대표는 『작금의 국회 장기파행사태에 대해선 집권당으로서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 바 있다』며 『그동안 야당이 의혹을 제기하는 한빛은행불법대출사건에 대해선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박지원(朴智元) 장관이 어려운 결단을 내린 만큼 앞으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풀릴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徐대표는 『이제 야당은 더 이상 불필요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9/21 18: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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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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