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대통령, 통일고문 초청오찬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낮 조영식 통일고문회의 의장과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서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박권상 한국방송협회장, 정재헌 대한변협회장 등 통일고문ㆍ관계자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북한 핵문제 현황과 대책을 비롯한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하며 핵을 포함한 어떠한 대량살상무기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과 한ㆍ미ㆍ일 정상의 합의내용을 설명하고 "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북한의 조속한 가시적 조치를 계속 촉구하는 한편 긴밀한 한ㆍ미ㆍ일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EU(유럽연합) 등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남북간 현안들을 평화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단합과 초당적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이 더욱 선도적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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