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환 태평양 회장이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고대 구로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서 회장은 지난 45년 국내 첫 화장품 업체인 태평양을 창립해 한국 화장품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78년부터 태평양그룹회장을 맡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변금주(75) 여사와 영배(태평양개발 회장), 경배(태평양 사장), 송숙, 혜숙, 은숙, 미숙 등 2남 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마련했고 발인은 13일이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 선영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