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청약가점제 첫날 성적 '극과 극'

양주 신도브래뉴 청악률 29% 그쳐… 논현 힐스테이트는 7.21대1 기록

청약가점제 첫날 성적 '극과 극' 양주 신도브래뉴 청약률 29% 그쳐… 논현 힐스테이트는 7.21대1 기록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청약가점제 시행 첫날 공급된 두 아파트 단지의 분양성적이 극명하게 갈렸다. 당첨 가능한 가점 점수도 지역별로 크게 갈릴 전망이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신도종합건설이 지난 17일 1순위 청약신청을 받은 양주 고읍지구 신도브래뉴 108~258㎡의 8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됐다. 전체 744가구 모집에 219명만이 신청해 청약률이 29%에 그쳤다. 동시분양을 포기하고 ‘등기 후 전매가능’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수요자의 반응은 냉담했다. 특히 가장 큰 258㎡ 주택형에는 청약자가 1명도 없었고,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도 109㎡B형이 66가구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70%의 청약률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절반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같은 날 분양을 시작한 현대건설의 논현 힐스테이트는 1순위 청약에서 한개 주택형을 제외한 7개 주택형이 마감됐다. 일반공급 물량 567가구 모집에 4,087명의 청약자가 몰려 청약경쟁률도 7.21대1을 기록했다. 52가구를 모집한 113.44㎡형에는 1,626명이 몰리며 31.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13.06㎡형도 52가구 모집에 1,542명이 나서 29.7대1로 마감됐다. 이처럼 1순위 분양실적이 ‘극과 극’의 양상을 보임에 따라 당첨이 가능한 청약가점 점수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30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인 논현 힐스테이트의 일부 주택형의 경우 당첨 가점이 40점을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양주 고읍의 경우 10점대에 그쳐 가점 산출 자체가 무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9/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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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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