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 레노보(聯想)가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정보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 및 구조조정 비용 증가 등으로 2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세계 제4위 PC 메이커인 레노보는 지난 3분기 9,670만 달러에 이어 4분기(2009년 1~3월)에 2억6,4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레노보는 1억4,040만 달러의 이익을 냈으며, 이번 적자규모는 분기 평균손실 예상치 1억8,6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