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디포스트, 美 ‘페보니아 화장품’ 국내 독점 판매권 획득

메디포스트는 미국의 화장품 전문업체 페보니아(Pevonia)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포스트는 페보니아와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독점 판매에 관한 정식 계약을 맺고 현재 수입 절차를 밟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페보니아는 인공색소와 인공향을 비롯해 파라벤, 라놀린,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해양 추출물과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는 천연 화장품 브랜드로, 안젤리나 졸리, 줄리아 로버츠, 샤론 스톤, 카메론 디아즈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친환경 명품 화장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현재 페보니아는 총 300여 종으로 구성된 기초 제품을 세계 10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벨라지오, 메리어트 등 전 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에서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제한적으로 특급 호텔과 유명 피부과병원 등에 공급돼 왔으나, 앞으로는 메디포스트가 모든 판매권을 독점 보유하면서 백화점 등을 통한 더욱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유통망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제대혈 보관 외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페보니아와 첨단 화장품 공동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