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개인파산 급증/작년 5만건 넘어

【동경 AFP=연합】 일본 정부는 지난해 개인파산이 크게 증가, 5만건을 넘어섬에 따라 소비자 대출 금융업계에 개인파산을 줄이는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6일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법원 통계를 인용, 일본의 지난해 1∼11월 개인파산이 5만6백15건으로 연간 누적집계가 처음으로 5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96년 전체 파산건수는 오는 2월 중순 발표될 예정인데 지난 95년의 경우 4만3천4백14건이었다. 일본 대장성은 개인파산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여러 회사에서 대출한데 따른 파산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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