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거래소 사흘만에 조정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나타난 가운데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흔드는 ‘웩더 독(Wag the Dog)’ 장세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매물이 900억원 넘게 쏟아지며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사흘 만에 조정을 받았다. ◇거래소=전 주말 보다 8.08포인트(1.04%) 하락한 770.95포인트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284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늘어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운수창고ㆍ유통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기전자ㆍ운수장비 업종 등이 하락해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임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한진해운이 7.86%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0.09포인트(0.02%) 오른 372.03포인트에 마감,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억원, 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아시아나항공이 2.63% 올랐다. ◇선물=코스피 선물 9월물은 외국인이 대규모로 순매도한 영향으로 0.65포인트 내린 100.4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6.438계약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53계약, 3,330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55포인트를 기록, 콘탱고(선물 고평가)로 전환했다.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