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AFP=연합】 15개 개발도상국가들의 모임에 G15의 무역·경제장관들은 다음주 개최되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31일 열린 무역장관회의에서 역내 교역 확대방안과 개도국들의 외환 및 증시 위기 공동 대응방안을 협의했다.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무역·산업장관은 개막연설에서 『국제 시장이 역내 국가들의 경제를 교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해야 하며 통화 거래에 관한 국제 규범도 새로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개도국들이 급격한 통화의 평가절하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증시와 외환시장은 동요를 보이고 있다』면서 『개도국들은 국제적인 도전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