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구촌 so hot] 홍콩 사무실 임대료 세계 최고

작년 ㎡당 1,743유로 기록…도쿄 뒤이어

세계 주요 도시중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중개사인 쿠시만&웨이크필드가 지난해 세계 주요 도심의 사무실 임대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홍콩의 평방미터당 사용료가 1,743유로(연간 기준)로 전년도에 가장 비쌌던 런던을 앞질렀다. 도쿄가 1,649달러로 뒤를 이었고 런던(1,403유로), 모스크바(1,276유로) 순이었다. 홍콩이 최고 비싼 지역이 된 것은 지난 2년여간 거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은행, 헤지펀드 등 금융사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홍콩으로 밀려들면서 주요 중심지의 사무실 공실률이 제로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사가 영업망을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빈 사무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밖에 두바이, 뭄바이, 파리, 다마스커스, 싱가로프, 뉴욕 등이 임대료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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