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지은 주장 아시아팀 "확 달라졌네"

렉서스컵 첫날 3대3 동률

지난해와는 달랐다. 박지은이 이끄는 아시안 팀이 인터내셔널 팀(주장 아니카 소렌스탐)과의 대항전인 렉서스컵 대회에서 3대3 동점으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더블 스코어 차이로 참배했던 2005년 첫 대회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15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파72ㆍ6,620야드)에서 두 선수가 번갈아 샷하는 포섬 방식으로 펼쳐진 이 대회 1라운드. 아시안 팀은 2승2무2패로 3대3 동률을 이뤘다. 총 12명 중 무려 9명으로 주축을 이룬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 덕분이었다. 이날 이긴 팀은 첫 2조였던 김영-이선화와 이미나-이지영 등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다. 특히 김영과 이선화는 장타자로 소문난 로라 데이비스-브리타니 린시컴을 맞아 5홀 남기고 6홀차의 대승을 거두며 아시안 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이미나와 이지영은 마지막 홀까지 다퉈 2UP으로 승리했다. 박세리와 입덧이 심한 한희원, 김주미와 요코미네 사쿠라가 각각 패했다. 주장인 박지은은 안시현과 호흡을 맞춰 무승부를 이뤘고 마지막 조였던 캔디 쿵-제니퍼 로살레스가 마지막 홀을 이기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 첫날 동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편 이 대회는 2라운드는 각자 플레이한 뒤 매 홀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포볼, 3라운드는 1-1로 맞붙는 싱글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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