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레(짐바브웨) QNA AP=연합】 개발도상국들의 모임인 G15 정상회담이 중앙아시아, 극동, 중동 및 동유럽의 일부 국가를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압둘라 바다위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이 2일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남아공, 케냐 및 베트남이 G15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바다위 장관은 3일의 G15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역내 외무장관 회담에서 새로운 회원국은 개도국들중 최저개발국가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말레이시아의 베르나마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회원국 확대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에 의제로 상정될 것이라면서 G15는 중앙 아시아와 극동에 어떤 대표체도 없기 때문에 이들 지역 국가들을 새회원으로 받아들이면 남남 협력 증대를 위한 새로운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0년 결성된 G15에는 알제리,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말레이시아등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