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배상문, "장타를 위해서는 힘보다 유연성 길러야"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배상문이 지난 5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51회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KPGA 투어 상금랭킹 1위에 등극했다. 그가 이번 한국오픈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7,185야드의 긴 코스에서 빛을 발한 장타가 있었다. 그런 배상문의 장타 비결은 무엇일까? 배상문은 “장타를 때릴 때는 힘보다 유연성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몸이 유연하면 할수록 회전력이 더욱 강하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배상문은 스퀘어 그립이 아니라 스트롱 그립을 사용한다. 스트롱 그립으로 클럽을 강하게 잡아 백스윙 시 닫힌 페이스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스탠스는 넓게 취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하체에 안정감이 생긴다. 대신 너무 넓어도 좋지 않으므로 적당히 넓게 서는 것이 관건이다. 장타라면 역시 충분한 어깨 회전이 포인트다. 또한 체중이 자연스럽게 이동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장타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 배상문은 장타를 위해 “더 큰 회전을 하려고 어깨를 좀 과도하게 틀어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백스윙을 할 때는 어깨회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다운스윙부터는 체중이동에 신경을 쓴다. 티펙은 헤드에서 볼이 반 정도 올라오게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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