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반기 프랜차이즈 시장… 커피 웃고 교육 울고

올해 상반기 프랜차이즈산업 경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되는 가운데 커피업은 호황을 누리는 반면 교육업은 불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도는 87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업종별로 커피(118)가 원두가격 하락과 원두커피 애호가 증가에 힘입어 최고치인 118을 기록하며 호황이 예상됐다. 문구ㆍ사무(104)도 신학년도 특수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상반기 경기가 다소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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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교육(66)은 계속되는 불황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불황이 전망됐다. 치킨(67)과 주류(76)도 각각 신규 가맹점 모집 부진과 불황에 따른 유흥비 지출 감소로 상반기 전망이 어둡게 나타났다.

이외에 제빵ㆍ제과(95), 편의점(90), 피자(90), 자동차관련 서비스(86), 외식(84), 이ㆍ미용(84), 건강식품(78) 등도 불황에 따른 소비 감소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프랜차이즈 트렌드로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웰빙(36.8%)을 꼽았고 레저ㆍ오락(26.5%), 친환경(12.9%), 저가제품ㆍ서비스(7.7%) 등의 순이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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