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역협상위 의장에 WTO사무총장 선임

WTO, 기구 구성원칙합의세계무역기구(WTO)는 1일 새로운 다자 무역 라운드인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전반을 감독하는 무역협상위원회(TNC) 의장에 WTO사무총장을 선임키로 하는 등 협상기구 구성원칙에 합의했다. WTO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144개 회원국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TNC 공식회의를 속개,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TNC 의장 선임과 의제별 협상기구 구성원칙 등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WTO는 지난해 11월 제4차 도하 각료회의에서 DDA 협상 출범에 합의한데 이어 TNC 구성 등 세부 협상기구 구성 및 인선 원칙을 마련함으로써 빠르면 이달 말 내지 3월초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WTO가 이날 회의에서 TNC의장에 사무총장을 선임키로 함에 따라 초대 의장에는 오는 8월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마이크 무어 사무총장이 맡게 되며 차기 사무총장 내정자인 태국의 수파차이 파니트치파크디 전부총리가 뒤를 잇게 된다. 또한 TNC 산하 세부 협상기구 구성과 관련, WTO는 규범과 시장접근은 별도의 협상기구를 구성하되 농업, 서비스, 무역관련지적재산권(TRIPS), 무역분쟁해결과 관련한 법개정, 환경 등 5개 분야의 기존의 위원회 또는 이사회에서 담당키로 했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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