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총선을 앞두고 자동차 방탄유리와 방탄조끼 특수가 일고 있다.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탄유리와 방탄조끼를 찾는 정치인들이 줄을 있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의 자동차 방탄유리 제작업체 ‘타이 저먼 특수유리’는 다가오는 총선과 남부 이슬람 지역 폭력사태 등으로 최근 들어 판매가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최근 정치인들로부터 200대가 넘는 차량의 방탄유리를 제작해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며 올해 방탄유리사업이 괄목할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서 만드는 자동차 방탄유리의 주고객에는 정치인 뿐 아니라 기업인과 은행, 보석회사, 정부의 고위 관리, 판사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선거철을 맞아 방탄조끼를 찾는 정치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방탄조끼 제작 전문업체 프레시팟의 송폰 에이암분야릿 사장은 많은 정치인들이 방탄조끼 구입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회사에서 만드는 방탄조끼는 군용으로 정부기관에만 납품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간인에게 팔면 법에 저촉된다고 설명했다.
태국에서는 일반인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방탄조끼를 소유한 사실이 적발되면 4년 징역형과 20만바트(600만원)의 벌금형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