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한옥희박사

>>관련기사 66회째를 맞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첫번째 여성 수상자가 나왔다. 서울경제신문과 한국과학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구분소 고체시료분석팀장인 한옥희(42ㆍ사진) 박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성 과학자가 수상하는 것은 이 상이 시행된 지난 97년 4월 이후 5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 박사는 고체 핵자기공명(solid-state Nuclear Magnetic Resonance)을 이용해 격자구조 내에 치환돼 들어간 원소의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제올라이트 중의 하나인 ZSM-5에서 알루미늄이 규소를 치환하는 위치가 무작위적이지 않고 일정한 선택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시상식은 25일 오전11시30분 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 열리며 한 박사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연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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