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양주 대로 주변 아파트 봇물

경기 남양주일대 신설ㆍ확장도로 주변에 올해 아파트공급이 봇물을 이룬다. 남양주 및 구리지역에 확장됐거나 신설예정인 도로는 진접-퇴계원-구리를 잇는 47번국도와 퇴계원-마석간 자동차 전용도로, 덕소-마석간 86번 지방도 등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신작로(新作路)`확충에 따른 교통개선 기대감으로 47번국도를 축으로 남양주 퇴계원 및 진접, 구리 주변에만 7,080가구를 비롯해 덕소, 마석 일대에 4,900가구 등 총 1만1,980가구가 올해 분양될 예정이다. 4차선으로 확장된 47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오남ㆍ진접에서 퇴계원을 거쳐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면 서울 동북부까지 차로 30분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금호건설이 4월 오남읍에 24,33평형 923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어 고려산업개발도 7월 33~52평형 3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길훈종건은 진접읍에 5월 420가구를 분양, 오남ㆍ진접 일대에만 지난해보다 700여가구가 늘어난 2,5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퇴계원은 쌍용건설이 다음달과 9월 각 635가구, 875가구를 분양하는 등 총 3,439가구가 공급된다. 47번 국도는 강변북로 천호대교-구리토평간(4km) 왕복6차선 도로가 이르면 10월 개통될 예정이어서 43번 국도를 통해 구리를 거치면 강남접근성도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5~6월 구리 인창동일대에 1,013가구를 분양한다. 마석-덕소간 86번 지방도는 2005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예정으로 이 일대 교통여건도 개선된다. 특히 퇴계원IC-호평-마석간 자동차전용도로가 내년 말까지 개통예정으로 46번(경춘국도)국도의 상습정체를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와부읍 덕소에는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들이 잇따라 공급된다. 동부건설은 23~42평형 1,630가구를 이르면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곳에 6월께 35~51평형 1,41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현욱기자 hwap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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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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