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광둥성에 연이은 폭우로 최소 53명 사망ㆍ실종

중국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광둥성에서 최소 44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현재 광둥성에는 지난 16일부터 나흘 간 이어진 폭우로 162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허위안과 메이저우를 비롯, 후이저우ㆍ윈푸ㆍ마오밍 등지에도 21일부터 폭우가 계속됐으며 일부 지역은 우박을 동반한 강풍이 덮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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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우에서는 일부 강우량 측정지점에서 200여년 만에 최대 강우량이 측정된 가운데 시 전체에서 1,000여 채의 가옥이 붕괴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기상당국은 23일부터 광둥성 전역이 다시 강우 범위에 들어가면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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