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 스위스 은행 그룹은 지난해 수익이 전년에 비해 무려 665%나 뛴 31억스위스프랑(19억달러)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크레디 스위스 은행은 지난 96년 21억스위스프랑의 적자를 기록한 후 97년에는 3억9,700만스위스프랑의 흑자로 돌아섰다.
은행은 지난해 러시아 채권 가운데 13억달러를 탕감해야 하는 등 타격을 입기도 했으나 위기관리 개선, 저수익 영업 정리 및 브라질 그란티아 은행의 성공적 인수에 힘입어 이처럼 괄목할 만한 경영개선을 이뤘다.
한편 미연방예금공사는 이날 미국의 8,774개 상업은행들이 지난해 전년비 4.7% 늘어난 모두 619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취리히 AF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