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시아 증시 큰폭 반등

아시아 주요국가 주식시장이 19일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뉴욕 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배럴당 40달러선에 가깝게 떨어지자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고무받은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수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 주가는 전날보다 256.65(2.40%) 오른 10,967.74로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302.90포인트(5.45%) 급등한 5,860.58을 기록하며 아시아 증시 중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344.65포인트(3.11%) 상승한 11,417.04로 오전장을 마친 상태고 싱가포르의 ST지수는 오후 3시20분 현재 38.22포인트(2.22%) 올라간 1,761.02를 나타냈다.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오후 3시16분 현재 3.6% 상승한 84.96을 기록하며 지난 17일의 폭락장 이후 5.4% 반등폭을 기록했다. 유가 폭등 진정 기미에 따라 그동안 최대 피해 업종이었던 항공주가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대만에서는 38억달러 규모의 국가 안정화 기금이 시장 참여 방침을 밝히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은행장이 기준금리 인상에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도 시장을 안정시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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