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차태현 "인기 주춤한 왕년의 스타 역할, 실제 나와 닮았다"

영화 '과속스캔들'서 DJ 남현수 역 맡아 박보영과 호흡



차태현 "인기 주춤한 왕년의 스타 역할, 실제 나와 닮았다" 영화 '과속스캔들'서 DJ 남현수 역 맡아 박보영과 호흡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인기를 믿다가 주춤한 스타라는 점에서 현수는 저와 많이 닮았죠. 그런 부분을 숨기고 싶지 않습니다." 영화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 제작 토일렛픽처스·디씨지플러스)의 주연배우 차태현이 특별한 출연 계기를 밝혔다. 차태현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처음에는 우려도 했다. 극 중 현수는 인기를 믿었다가 주춤한 왕년의 스타라는 점에서 실제의 나와 너무 비슷하다. 사실 이런 느낌을 숨기고 싶지는 않다. 인기란 다시 올라갈 수도 있고 또 내려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스스로 이런 느낌을 많이 겪고 있다. 사실 보여주기 싫은 부분이기도 하지만 내가 실제 겪었기에 쉽게 표현할 수 있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다. 그래서 큰 무리 없이 출연했다. 사실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박보영과 왕석현의 영화라고 봤다. 내가 한 일은 그들을 위한 써포트 정도였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차태현은 극 중 한 때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지만 이제는 라디오 DJ 자리로 옮겨 앉은 한물간 왕년의 스타 남현수 역을 맡았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스타덤에 올라 인기 영화와 드라마를 거쳐 '과속스캔들'이 딱 10편 째 영화인 차태현의 자조 섞인 비교였던 셈. 실제 가수로 활동하며 가요 프로그램에서 1등상을 탄 경험도 있는데다 올 여름까지 안재욱과 함께 KBS에서 라디오 DJ를 진행했던 그인 만큼 극 중 남현수는 차태현이라는 배우를 빼놓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꼭 닮은 배역이었다. 영화 '과속스캔들'은 왕년의 스타이자 잘 나가는 인기 DJ 남현수에게 어느날 자신이 딸이라고 주장하는 청취자 황정남(박보영)이 아들(왕석현)과 함께 나타나 졸지에 할아버지가 될 위기와 함께 일생일대의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올 초 아들을 얻어 아빠가 된 차태현은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것이 이 역할을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만일 미혼이었다면 지금보다 더 잘하지 못했을 것이다. 남현수에게 졸지에 딸과 손자가 생기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아들이 있는 상태에서 이 역할을 하니 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 아들 수찬이와 극 중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나온다. 극 중 나와 함께 광고를 찍으며 사과를 먹는 아이가 내 아들이다. 참고로 수찬이의 출연료로는 옷 6벌을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과속스캔들'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 '과속스캔들' 관련기사 ◀◀◀ ▶ '감초' 김기방, 하반기 브라운관 스크린 동시 공략 ▶ "이보다 더 추울 수 없다" 연예계 불황 몸서리 ▶ 차태현 "앞으로 멜로 영화 안 찍겠다" 폭탄 선언 ▶ '미운오리' 황우슬혜, 셔츠 풀고 보여주니 백조로(?) ▶ 차태현 '양다리 욕심' 과연 빛볼 수 있을까 ▶▶▶ 차태현 관련기사 ◀◀◀ ▶ 차태현 "매번 똑같은 캐릭터만? 맞긴한데…" ▶ '용띠클럽' 김종국-차태현 '패떴' 출연 우정과시 ▶ 성유리-차태현 4년만에 '동반 나들이' ▶ 앗! 예상못한… 차태현 깜짝출현 '웃음바다' ▶ '바보' 차태현 "요즘 아내가 날 거부해… ㅠ.ㅠ" ▶ 차태현, 아내와 고교생 때 찍은 사진 '화제' ▶ 안재욱-차태현 '일당 50만원' 최고대우 ▶▶▶ 영화계 관련기사 ◀◀◀ ▶ '미인도' 노출 얼마나 심하길래! 경찰 단속까지… ▶ '얼룩진 청룡' 상업주의 이어 나눠먹기 논란까지 ▶ 뇌쇄적 몸매 드러낸 김옥빈 '아줌마 본능' 들통! ▶ 남장·연하남·두 남편… '여자의 욕망' 드러내다(?) ▶ 동성애·꽃미남·섹스·여성상위… 2030 여성 정조준! ▶ 추자현 "벗는 것도 연기일 뿐" 화끈하게 보여주다! ▶ 채정안 "띠동갑 연하? 육체적 사랑 가능하다면.."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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