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18일 오전 6시부터 수도권지역 KT스카이라이프 시청가구에 대한 재송신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수도권지역 KT스카이라이프 시청자들은 MBC방송을 볼 수 없게 됐다.
MBC는 18일 오전 6시부터는 표준화질(SD)방송 공급도 중단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MBC는 14일 오전 6시부터 KT스카이라이프 고화질(HD)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MBC는 KT스카이라이프가 HD방송 재송신 사용료로 가입자당 매월 280원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KT스카이라이프는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간 재송신 조건이 확정되면 동일한 조건으로 사후정산하겠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