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LG마이크론[016990]의 주가전망이 단기적으로는 중립이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한투증권은 "LG 마이크론의 8월 매출실적은 595억원으로 7월 매출액 597억원과유사한 수준이나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49.9% 증가한 것"이라며 "PDP 후면판과 TFT-LCD 포토마스크 모두 100억원을 웃돈 반면 새도우마스크, 리드프레임 등은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한투증권은 또 "LG 마이크론의 월별 매출액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PDP 모듈과 TV 완제품 가격 하락으로 후면판의 가격도 10%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4.4분기에도 가격 인하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투증권은 그러나 "신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외형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성장 잠재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LG마이크론에 대해단기적으로는 중립,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6만4천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