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배출 대폭 억제, 각국 규제기준 통과해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鄭夢九)가 국내 최초로 환경친화형 준중형급 엔진을 개발했다.
현대차는 19일 새 엔진이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질소화합물 등의 배기가스 배출 억제를 대폭 강화한 국내 2000, 유럽「유로_4」, 북미 신 배기가스 규제(ULEV) 등 각국의 배기가스 규제를 통과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아반떼· 티뷰론에 탑재된 기존 베타엔진의 성능, 연비 효율을 높이고 소음, 진동 등을 대폭적으로 줄인 것으로 상반기 내에 양산차종에 장착될 계획이다.
새 엔진은 공회전 엔진속도(RPM)를 하향해 소음과 진동을 줄였고 전자제어조절기능을 최적화해 연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