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자회사인 한국TRS와 항만 유선전화, 경남지역 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 등 일부 사업에 대한 양도 및 위탁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지난 88년부터 경남권에서 운영하던 TRS사업을 한국TRS에 양도하고 한국TRS는 부산·인천 등 8곳의 항만내에서 운영해오던 유선전화·전용회선·연안선박 무선전화업무를 한국통신에 넘겼다.
양측은 그러나 한국TRS가 한국통신에 양도한 항만내 유선전화 등의 사업과 관련, 서비스의 연속성과 인력이동에 따른 직원 사기 등의 문제점을 고려, 한국통신이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를 하되 사업은 한국TRS에 재위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