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올 신규 수주가 13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부문 10조원, 담수 1.5조원 등 신규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3조원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산업은행 대량 지분매각, 사우디 수주 리스크 등 시장 우려가 해소됐고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지표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원자력발전 수요 확대로 매출원이 안정적이고 밥캣 등 자회사 실적 개선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