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남광토건 유증 소식에 급락

남광토건이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16일 남광토건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6.94% 하락한 1만3,400원으로 마감했다. 증자를 통해 재무주조 개선 및 신규사업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총주식 수의 25%에 해당하는 신주가 발행됨에 따라 그만큼 주식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으로 회사채 신용등급이 올라가 연간 15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남광토건 측은 증자로 확보된 자금으로 대북사업 전담회사인 남광엔케이를 설립하고 앙골라 소재 인터컨티넨털호텔 건설공사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에 추가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462억7,000만원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40만6,700주를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1만500원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 수는 0.2003808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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