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타이어, 지능형 타이어 개발

금호타이어는 타이어공기압 감시시스템과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보강된 세종류의 런플랫(Run-Flat)타이어를 개발하는 등 안전 및 편의성이 탁월한 `지능형 타이어(Intelligent Tire)`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자동차부품관련 전문기업인 씨트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업계 처음으로 타이어 내부에 설치된 센서가 압력과 온도를 감지해 공기압 이상유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전자 장치인 타이어 공기압 감시 시스템(TPMS)을 개발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연방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에서 오는 11월1일부터 2006년 10월31일까지 TPMS를 단계별로 의무장착토록 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도 북미 수출용 차량에 TPMS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부터 이를 시판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또한 지난 99년 국내 최초로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타이어를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타이어 옆부분을 고강도 특수고무로 제작해 펑크때도 시속 88Km로 8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초고성능 `엑스타MX XRP`를 개발, 3월부터 양산키로 하는 등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보강된 3종류의 런플랫타이어를 개발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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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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