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헤지펀드 매니저 짐 로저스는 세계 상품시장의 대세상승이 오는 201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상하이(上海)증권보에 따르면 로저스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2008년 기초금속시장 전망’ 콘퍼런스에 참석, “역사적인 통계를 돌아보면 국제상품시장의 대세상승 기간이 가장 짧았던 것은 15년이고, 가장 길었던 것은 23년에 달했다”면서 “이번 상품시장 대세상승은 2018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상품시장에 유입된 자금 규모가 대기자금의 50% 이하로 아직도 충분한 자금이 더 상품시장에 들어올 것”이라며 “상품시장의 대세상승이 단기간 종식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금 시세와 관련, 로저스는 “금값은 향후 수개월간 15% 하락하다가 연말께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며 “금값은 향후 온스당 1,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