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네오세미테크, 태양전지 웨이퍼 국산화 성공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갈륨비소) 웨이퍼 생산업체인 네오세미테크(대표 오명환, www.neosemitech.com)가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태양전지(solar cell) 웨이퍼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 네오세미테크는 28일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해 오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전지에 쓰이는 웨이퍼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최근 대만의 태양광 모듈업체인 쏠라텍과 향후 1년간 태양전지 웨이퍼 6∼8인치 150톤(300억원 규모)을 수출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오는 6월부터 인천공장에 연간 150톤 규모의 대량 생산라인을 갖춰 대량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오 대표는 “태양전지 웨이퍼는 지금까지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부품으로 전세계 태양전지 생산량은 2만 톤에 달하지만, 공급량은 절대 부족하다”며 “태양전지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해 내년까지 웨이퍼 생산라인을 450~500톤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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