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BA·사이버대학 지상박람회]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세계경영대학協서 인증

최근 국내 유수 대기업에서 KAIST MBA와 해외 MBA 출신의 업무능력을 비교, 평가한 적이 있다. 결과는 KAIST MBA 출신의 판정승. 해외 MBA 출신이 영어 구사능력이나 글로벌화에서는 다소 앞섰지만 업무수행 측면에서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던 반면 KAIST MBA는 내용을 깊게 이해하고 주어진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실무 능력면에서 뛰어났다고 전해진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원장 박성주)은 지난 2003년 8월 국내 MBA스쿨로는 처음으로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인증을 받아 국제적으로 그 수준을 인정받았다. 지난 96년 국내 처음으로 전일제 MBA를 도입한 뒤 철저하게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이다. KAIST MBA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교육의 내용과 질에서 찾을 수 있다. 테크노경영대학원은 ‘기술과 경영의 결합을 통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일반 과정인 테크노 MBA 외에 금융 MBA, 환경 MBA, 통신 MBA, 경영정보(MIS) MBA 등 4개 특수전공 과정을 개설해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 학교들과 교환학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국제화 집중교육인 ‘Immersion Program’과 미국 MBA생들과 함께 중국을 경험하는 ‘상하이 프로그램’, ‘북경 프로그램’ 등 특화 프로그램으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는 학생 스스로 경력개발에 노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인턴십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국내외 유수기업에서 최적의 인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구ㆍ조사하거나 현장을 탐방할 수 있도록 소그룹 활동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벤처, 컨설팅, 경영전략 분야에서 관심있는 학생들의 소그룹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은 취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밖에 지난해 3월에는 직장경력 10년차 이상을 위한 맞춤 MBA인 EMBA(Executive MBA)과정을 개설해 국내 MBA 교육시장에 새 지평을 열었다. KAIST EMBA는 ‘차기 최고경영자(CEO)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국내 기업들의 중견관리자 및 임원진이 주말을 활용해 공부하고 있다. 현업과 병행하며 공부하기 때문에 학습내용을 현업에 빠르게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높은 교육적 효과를 얻고 있으며 동료 교육생들의 값진 경험과 시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미 수년간 배출해온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동문들의 신(新)지식 습득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매년 2박3일 일정으로 ‘KAIST CEO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치열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동문들이 앞서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학교의 사후교육 서비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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