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철도공단, 중국 경심선 고속철도 감리 최우수기관 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7월 수주한 북경과 심양을 잇는 경심고속철도 요녕구간(약 407㎞) 중 공단이 참여한 제3공구 연합체가 지난 7일 중국 발주처의 2014년 하반기 안전품질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국은 감리 및 시공사를 대상으로 매 반기마다 발주처 주관으로 안전품질평가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번평가는 경심선 착공후 첫 번째 평가이며 철도선진국인 독일,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미국, 핀란드 등 세계 유수 6개 외국사들이 중국 감리사와 연합해 각 공구별로 감리를 수행하고 있는 구간이어서 그 의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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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중국에서 2005년 수녕~중경간 고속철도 콘크리트궤도 시험선 감리 자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심선 고속철도를 비롯해 총 13개 사업 총연장 약 3,900km의 수주성과를 거두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중국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이 뛰어난 직원을 선발해 현장에 파견하고 파견된 직원들이 한국인 특유의 근면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최근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오만, 인도 등 제3국 철도시장에도 중국과 공동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등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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