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반도체 난드형 플래시메모리 본격양산

하이닉스반도체는 내년초부터 ST마이크로와의 제휴를 통해 난드(NAND)형 플래시메모리의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1년6개월만에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내년말까지 ST마이크로와 함께 2만~3만개 정도의 난드형 플래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난드형 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저장용 제품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품이다. 정형량 하이닉스 전무(CFO)는 “올해 총 투자금액을 당초 7,000억원에서 8,400억원(7억달러)로 상향한다”며 “이미 4000억원 가량을 집행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투자금액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말까지 하이닉스의 모든 생산제품에 0.11미크론(골든칩) 공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날 “지난 3ㆍ4분기 해외법인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10억원, 경상이익 1,030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ㆍ4분기 이후 6분기만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관련기사



최인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