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7일 오전 10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58%(550원) 내린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업은행의 보유지분 4.2%(2,324만주)를 2,65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의 기업은행 보유 지분은 기존 68.8%에서 64.6%로 낮아졌다.
주당 매매가격은 1만1,400원으로 전날 종가인 1만2,000보다 5% 할인된 가격이었다.
정부는 지난 2006년 이후 기업은행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실제 매각을 실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정부는 기업은행의 지분 68.9%를 보유하고 있다. 50%+1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