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진디엠피 성장모멘텀 부각"

LED조명 신제품 개발·판매<br>할로겐램프와 비교해도 손색 없어







대진디엠피가 할로겐램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LED조명 신제품을 개발, 앞으로 성장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진디엠피는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일반전구용 소켓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LED조명 갤럭시시리즈를 개발,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진 디엠피가 내놓은 LED조명은 에어로-쿨링(Aero-Cooling)시스템을 통해 발열문제를 해결, 크기는 일반 전구처럼 소형화하면서도 밝기는 기존 LED조명등 만큼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박창식 대진디엠피 대표이사는 “LED조명을 밝게 하려면 소형 조명 안에 많은 수의 LED를 넣으면 되지만 이렇게 되면 열이 발생되는 관계로 제품의 수명이 급격히 떨어져 신속히 열을 식혀주는게 중요하다”며 “대진디엠피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에어로-쿨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대진디엠피는 일본의 니찌아가 가지고 있는 야그(YAG)형광체와는 다른 논-야그(NON-YAG)형광체 특허를 보유해 백색LED의 형광제 특허 문제를 해결했다. 대진디엠피가 현재 주목하고 있는 조명시장은 실내 인테리어 조명 및 실외용 경관조명 시장쪽이다. 이 분야에서 기존 할로겐 제품을 대체하려는 것이다. 박 대표는 “할로겐제품과 비교해 밝기면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고 수명이나 전력소비량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갤럭시시리즈중 PAR30 제품의 경우 할로겐램프 PAR30 75W급을 대체하려는 제품인데. 수명이 3만~4만시간으로 할로겐 램프(2000시간)의 20배 정도이며 전략 소비량의 경우도 19와트(W)로 더 낮다. 다만 기존 할로겐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게 흠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키느냐가 판매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진디엠피는 “현재 해외와 국내에 여러 곳에 샘플을 보냈으며 올해 1분기가 지나면 어느정도의 매출윤곽이 잡히게 될 것”이라며 “올해 LED조명분야에서만 250억원, 2010년까지 3,500억원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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