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만족한 만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된 은퇴'를 위해 지금 당장 최소한 월 60만원을 저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8일 '은퇴만큼 쉬운 일은 없더라'는 투자컨설팅 보고서에서 "두 사람의 최저생활비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25년 뒤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에 필요로 하는 보장자금 규모는 4억원"이라며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이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고 가정할 때 은퇴준비를 위해 이 투자자가 월간 저축해야 하는 자금은 6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준비된 은퇴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적립과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DC형 퇴직연금 ▦소득공제를 통해 저축 여력을 확대할 수 있는 개인연금저축 ▦안정적인 비과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연금보험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비상 사태가 발생할 경우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는 적립식펀드 등 4명의 '친구'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