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안토니 7년째 어려운 이웃에 효도잔치

1,000여명 참석 즐거운 한때 보내<br>김원길 대표 직접 무대에 오르기도

김원길(가운데) 안토니 대표가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불우이웃 초청 '2013년 바이네르 효도잔치'에서 마이크를 잡고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안토니

제화 전문기업인 안토니가 7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대규모 효도잔치를 열어 각박한 세상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9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안토니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불우이웃 초청 '2013년 바이네르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김정택 SBS 예술단장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공연과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 이날 잔치에는 약 1,000여명이 참석,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김원길 안토니 대표는 직접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참석자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또 바이네르 매장 홍보이사들은 같은 테이블에 생활이 어려운 노인 2명씩을 모시고 식사 시중을 들며 공연을 보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중소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안토니는 장학회 설립, 복지시설(박애원ㆍ아름다운가게 외) 기부, 아프리카 우물파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중졸 제화 기능공 출신으로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인 바이네르를 인수할 정도로 구두사업을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기도 한 그는 지난달 23일 국립암센터에 발전기금 1억2,000만원을 쾌척했다. 또 스포츠 골프 꿈나무에게 연간 2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 10명의 멘토를 맡아 '비즈니스 꿈나무'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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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금 돌아보는 나눔 네트워크를 목표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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