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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의 계열사인 루미리치가 뛰어난 광효율을 자랑하는 LED조명을 개발했다. 루미리치는 최근 개발한 LED조명(사진)이 한국조명기술연구소로부터 103lm/w의 광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돼 처음으로 100루멘급 LED조명시대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광확산과 방열로 인해 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제품에 비해 70% 이상 광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안정기 호환형이나 안정기 외장형 등 일반 가정과 사무실 등에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일단 새로 개발한 LED조명을 일본시장과 롯데정보통신에 공급하는데 이어 상반기중 월 10만 세트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루미리치는 지난해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유통매장에 LED 조명을 설치해 신뢰성을 검증 받았다. 김하철 대표는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90루멘급 이상의 조명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세계시장을 무대로 친환경 녹색기술 보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