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11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시설 관리기준을 점검한 결과 4개 골프장이 오수를 기준치 이상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양주시 레이크우드 골프장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농도가 기준치 10㎎/ℓ의 2배가 넘는 22.8㎎/ℓ에 달했고 부유물질(SS)도 79㎎/ℓ로 기준치 10㎎/ℓ를 7배 이상 초과했다.
연천군 고능 골프장은 SS 농도 19㎎/ℓ, 용인시 한원 골프장은 BOD 14.8㎎/ℓ로 나타났다. 또 고양시 뉴코리아 골프장은 매년 2회 이상 방류수 수질을 자가측정 하도록 한 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도는 기준치를 초과해 오수를 방류한 골프장에는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