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씨앤앰 HD방송 가입자 10만명 돌파

시장점유율 50% 육박… 광랜도 이번주내 10만 넘을듯

케이블업계가 방송시장에서 고급 상품 개발에 앞 다퉈 나서고 있는 가운데 씨앤앰이 고화질(HD) 방송과 광랜 시장에서 각각 10만명 고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도권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은 3일 자사의 디지털케이블TV HD상품인 ‘씨앤앰DV HD’ 가입자가 지난 1일 기준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디지털케이블TV 신규 가입자 중 HD 가입 비중은 22%였으며, 2분기에는 이 비중이 34%로 높아지는 등 HD상품을 선택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41만7,303명 중 HD상품 가입자는 10만292명으로 24%에 달한다. 이는 현재 위성방송사업자와 케이블사업자를 합쳐 가장 많은 HD 가입자를 확보한 것이다. 현재 국내 HD 가입자수는 모두 합해 20만명 가량으로 씨앤앰이 HD 방송시장에서 50%에 육박하는 시장을 차지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씨앤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HD상품을 서비스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20개에 달하는 HD채널을 운용 중이다. 씨앤앰은 또 이번 주 안에 100메가급 초고속 인터넷 상품인 ‘씨앤앰광랜’ 가입자도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앤앰은 하반기에 HD 방송,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를 묶어 제공하는 최고급형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결합상품의 가입자를 적극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씨앤앰은 올해 씨앤앰DV HD와 씨앤앰 광랜 가입자 목표 각각 10만명을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하반기 HD사업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씨앤앰의 10만 HD가입자 달성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타 MSO를 포함해 다른 방송사업자들도 HD상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방송플랫폼 사업자들의 HD전환과 맞물려 PP들의 HD전환도 탄력과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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