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중국 경기부양 조치에 상승 출발

뉴욕증시는 2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 등의 경기 부양조치에 나서면서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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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3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03포인트(2.34%) 오른 16,243.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71포인트(2.04%) 상승한 1,931.9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연이틀 폭락한 중국 증시 마감 후 인민은행이 경기와 증시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전격적인 경기부양 조치에 나선 점과 주택 및 소비자 관련 경제지표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은행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통화 및 신용 증가율을 꾸준히 유도하기 위해 금리인하 등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전 세계 시장이 기다리던 중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부양 조치가 일단 나와 시장 심리가 진정될 것으로 본다며 중국 지도부가 올해 7% 안팎으로 설정한 성장률 목표 달성에 진지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만 금리와 지준율 두 가지를 함께 내릴 정도로 중국 경제가 나쁘다는 인식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경기와 원자재 가격 하락,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이 당장 해결될 성격이 아니어서 앞으로도 방향 탐색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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