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여자농구단이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한 에스버드 정기예금’ 가입자들이 짭짤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신한은행은 6일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제5차 신한 에스버드 정기예금’ 금리가 5.7%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에스버드 예금은 기본금리 연 4.2%에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5.2%까지 금리를 제공하며 챔프전에서 우승하면 0.5%포인트를 더 얹어 최고 연 5.7%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1인당 300만∼5,000만원, 가입기간은 1년으로 총 1,160계좌, 200억원어치가 팔렸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농구단 우승으로 1.5%포인트의 금리가 더해져 고객들이 총 3억원의 추가 이자를 가져가게 된다”면서 “농구단 우승으로 인한 홍보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은행으로서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