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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락앤락

위안화 절상 대표적 수혜주로 발돋움

락액락의 중국 상하이법인 건물. 락앤락은 중국 현지화 및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토대로 광범위한 자체 유통망을 구축, 중국 내수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

SetSectionName(); [웰빙 포트폴리오] 락앤락 위안화 절상 대표적 수혜주로 발돋움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락액락의 중국 상하이법인 건물. 락앤락은 중국 현지화 및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토대로 광범위한 자체 유통망을 구축, 중국 내수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락앤락이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 내수시장 성장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 현지화 및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함께 광범위한 자체 유통망을 구축해 중국 내수 시장 성장의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공격적으로 넓혀가고 있어 튼튼한 '제2의 성장 동력'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위안화 절상의 대표적 수혜주로 발돋움= 락앤락은 지난 2009년 연결 기준 매출액 중 약 42%가 중국으로부터 나올 정도로 대표적인 중국 관련주다. 중국 진출 첫해인 2004년 600만 위안에 그쳤던 매출액이 지난해 6억7,000만 위안까지 치솟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51.3%로 고속 성장을 해왔다. 특히 최근 위안화 절상이 증시 핫이슈로 부상하면서 중국에서의 락앤락 성장 스토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초만 해도 2만원대에 머물러 있던 주가가 최근 위안화 절상 이슈에 힘입어 3만8,150원(6월 24일 현재)까지 단기에 급등한 것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 시장에서 락앤락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며 "특히 락앤락은 고가 제품으로 인식돼 구매력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속도가 필수 소비재보다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의 락앤락 성장은 높은 브랜도 인지도 전략과 더불어 다양한 유통채널을 직접 공략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판매 가격보다 1.5배 높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한류 배우를 모델로 내세우는 마케팅을 시도하는 등 고급 브랜드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중국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락앤락은 상하이에서 99%,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70%가 넘는 인지도를 보여 타파웨어 등 글로벌 경쟁 브랜드를 뛰어넘었다. 여기에 1,200여명에 달하는 자체 구축 영업인력(영업 판매, 1분기말 현재)을 보유하고 있는 등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영업망은 자본만 있으면 쉽게 구축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는 우수한 인력 발굴과 장기간의 트레이닝 기간이 필요해 경쟁 업체가 쉽게 모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현재 베이징 등 해안 1선 대도시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나 향후 중서부 내륙 지방의 2선 도시로까지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에 중국 전역에 총 20개의 지사를 설립하는 등 내륙 및 서부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지역사회봉사 및 녹색 환경 캠페인 등을 실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 동남아 시장 진출은 '제2의 성장 동력'= 여기에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까지 영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락앤락은 현재 인도(2008년, 이하 괄호 안은 설립년도)와 인도네시아(2009), 태국(2008), 베트남(호치민 2010년, 하노이 2009년), 캄보디아 등에 영업 법인을 내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백운목 연구원은 "현재 동남아 지역의 연결 매출 비중이 10% 미만에 불과하지만 동남아 지역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중국의 성공 신화가 재현되면 매출 기여도는 20~30%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계 104개국에 판매… 해외 매출비중 68%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 락앤락은 밀폐용기 제조회사다. 해외 매출비중이 68%를 차지하고 있는데 전세계 104개국에서 락앤락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17개의 해외법인이 있다. 해외시장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은 중국으로 락앤락은 품질(밀폐력), 유통망(할인점, 홈쇼핑 위주의 진출 성공), 브랜드(고가 제품으로 포지셔닝, 한류 마케팅) 측면에서 경쟁사인 러버메이드, 타파웨어를 제치고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중국사업은 향후에도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과 같은 해안 1선 대도시에서 중서부 내륙 지방의 2선 도시로 판매지역이 확대되고, 플라스틱 밀폐용기 위주에서 유리 밀폐용기, 아웃도어 용품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을 필두로 한 동남아 시장도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다. 현재 동남아 지역의 매출 비중은 10% 미만에 불과하지만,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중국의 성공 신화가 재현되면 매출 기여도가 20~30%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밀폐용기에 대한 꾸준한 교체수요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논란이 있으나 해외 시장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 및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현재 받고 있는 높은 주가는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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