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던 4개 상장사가 결국 국내 증시에서 퇴출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위원회의 심사에서 나이스메탈과 디패션, 비알엔사이언스, 지노시스템 등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6일 하루를 쉰 뒤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들 종목의 정리매매를 진행한 후 상장폐지 한다.
결국 이날 상장폐지심사에서 총 7개사 중 4개사의 퇴출이 결정됐다.
다만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던 씨모텍과 에코솔루션의 경우, 속개 결정을 받아 향후 열린 상장위원회에서 운명이 정해질 전망이다. 전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횡령ㆍ배임 혐의 발생으로 상장폐지실질심사에서 퇴출이 결정됐던 금성테크는 4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부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