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영종대교 26일 주탑 상량식

세계 최초의 도로·철도 병용 2층 현수교인 영종대교가 26일 주탑 상량식과 함께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신공항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영종대교 공사현장에서 이정무(李廷武)건설교통부장관을 비롯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000톤급 해상 크레인으로 무게 1,430톤짜리 철재 주탑 상부(높이 75M, 너비 49M) 2개를 세우는 상량식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설 인천 영종도와 육지(인천시 서구 경서동)를 잇는 영종대교의 주탑 상량식은 지난해 12월 설치된 하부 주탑(높이 39M) 꼭대기에 상부 주탑을 세우는 것으로 신공항고속도로 전체 공사중 최대 난공사가 마무리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길이 4,420M에 1, 2층 복층 형태인 영종대교(왕복 6차선)는 1만톤급 선박이 오갈 수 있도록 중앙부 550M구간을 현수교로 건설하기 위해 해수면에서 114M 높이의 주탑을 만들었다. 한편 인천 신공항에서 서울 서북부 지역인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 사이 40.2㎞구간에 건설되는 신공항고속도로(왕복 6~8차선)는 국내 1호 민자 유치 사업으로 현재70.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0년 11월 개통된다.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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