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텔레콤 중국 공략 본격화

9월 현지법인 설립… 휴대폰-무선인터넷 강화SK텔레콤이 오는 9월께 중국 현지법인 'SK텔레콤 차이나'를 세우고 중국 사업을 본격화한다.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 출신인 존류윤(John LIU Yunㆍ38세)씨가 내정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4일 이같이 밝히고, SK텔레콤차이나가 연내에 차이나유니콤 및 차이나모바일 등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차이나가 내부적으로 마련한 4대 핵심 사업과제는 ▲ 중국내 네트워크 운영자, 장비 및 휴대폰 제조업체, 솔루션 업체 등 주요사업자와 전략제휴 추진 ▲ m-포털 및 모바일 관련 부가서비스 등의 무선인터넷 운영사업추진 ▲ 무선인터넷 플랫폼 판매사업 추진 ▲ 모바일 가상네트워크운영사업(MVNO), 중국내 합작생산공장 및 벤처 인큐베이션센터 설립 등 중장기 신규사업 추진 등이다. 한편 존류윤 SK텔레콤 차이나 CEO 내정자는 북경사범대를 졸업하고 덴마크 기술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본 NTT네트워크관리의 프로제트집행관ㆍ싱가포르통신인터내셔널의 중국담당 이사ㆍ프리마켓사의 대만지사 부장 등을 역임한뒤 지난 2월부터 SK텔레콤 베이징 사무소장을 맡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사업을 활성화시키려는 차이나유니콤과 모바일 인터넷 부문에 큰 관심을 보이는 차이나모바일 모두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사업 노하우를 높이 사고 있어 연내 가시적 성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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